궁녀, 왕을 품다

로맨스궁녀, 왕을 품다

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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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소리 고즈넉한 산사(山寺)에서 만난 소녀를 사무치게 품은 담덕, 그 소녀는 죽음의 돌섬에 버려졌으나 살아남아 기억을 잃은 채 백제의 살수 ‘수랑’이 되었다. 분하다! 좋은 기회였는데. 고구려 태왕을 단칼에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강했다. 수랑은 빠드득, 이를 갈았다. 통증이 느껴졌다. 비릿한 피 냄새가 났다. 상처가 제법 깊은 것 같았다. 운명은 이들을 적으로 다시 만나게 했다. 그러나 사랑은 운명보다 강했다. 담덕의 손이 수랑의 어깨를 흩어 내렸다. 팔뚝과 팔꿈치, 손목을 지나 그녀의 손을 살며시 잡아 쥐었다. 뜨거움이 느껴졌다. 그것은 사내의 피 끓는 뜨거움이었다. 정복 군주,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사내 광개토태왕 ‘담덕’과 그를 죽여야 하는 백제의 살수 ‘수랑’의 달콤 살벌, 애잔한 러브 스토리. -태왕의 여인 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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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상평 (1)

  • o*

    다정한 왕과 파란만장한 삶의 여주
    사이코패스 중전, 사건 사고의 해결과정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 추천!!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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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화지
2 불건전한 아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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