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쁜 생각

다온향

1,581

너는 내게 여자가 아니라 동생인데. 수호의 삶의 이유는 오직 어릴 때 헤어진 지수를 다시 만나는 것. 우연히 다른 남자와 맞선 보러 온 지수를 맞닥뜨린다. 심지어 룸을 잘못 착각해 옷을 갈아입느라 속옷 차림을 한 모습을 보게 되는데. “한 달 전, 청연에서 나와 마주쳤던 것 때문에 내가 불편해서 그러는 겁니까?” “죄송합니다, 대표님.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아, 그리고 그날 룸에서 속옷만 입은 채로 나와 마주쳤던 건 잊어요. 나도 이미 머릿속에서 다 지웠으니까 괜한 걱정 말고.” 그러나 그날 이후…, 수호는 점점 더 지수를 욕망하게 되며 고민에 빠진다. 너는 내게 여자가 아니라 동생인데. 그런 엉큼한 이유로 그토록 애타게 너를 찾았던 게 아닌데. 그런데도 너를 보고 있노라면 나는 이제 나쁜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밀어내려 해도 사라지지 않고 자꾸만 떠오르는 그 날의 너의 모습. 너를 안고 싶은 나쁜 생각.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