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달빛그림자 명림현

수련

4

연오 “그대의 품이……이리 따뜻한 줄……난 늘 상상만 했습니다. 그대의 심장 소리가……이리 크게 울리리라 난 늘 환청만 들었더이다. 그대의 몸에서 나는 향내가 이리 달 것이라 난 늘……애만 달았더이다.” - 명림현 ‘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내가 내 마음에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연오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차라리 한 백년을 채 살지 못하는 땅의 인간이었다면 그리 허망하게 마음을 망각하는 일은 없었을 터인데. - 세오 ‘옹졸한 마음, 옹졸한 치정. 옹졸한 세월이여…….’ 차라리 연오를 보는 마음이 살눈처럼 얇고 가볍다면 강제로라도 안을 수 있을 터인데, - 운연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연오가 정령으로 돌아오면, 현 그대와의 마음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언니 연오가 무거운 짐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지는 대신, 자신이 그 짐을 지고, 언니만을 향해 있는 명림현의 마음을 갖고자 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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