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군의 돌팔이 의사

로맨스반란군의 돌팔이 의사

물영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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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죽었는데, 눈을 떠 보니 의사에 빙의했다. 의학 드라마 덕후 생활 15년.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의학 용어깨나 쓸 줄 알게 되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의사라니! 설상가상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반란군 수장이자 시한부 환자인 ‘진’의 주치의가 되고 마는데……. 그런데 이 동네 의사들, 상처에 끓는 기름을 붓고, 피를 토하는 환자의 생피를 뽑아낸다?! 위생은…… 말할 것도 없었다. “앞으로 이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할 거예요. 그리고 마스크도 쓰고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새로 온 의사 선생은 굉장히 주문이 많네. 재미있어.” 예정된 진의 죽음까지 앞으로 3개월. 돌팔이 의사인 그녀는 과연 진을 살려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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