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섹슈얼리즘(Sexualism)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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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 클럽에서 춤을 추며 살아가던 댄서는 근사한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베개 위에 남은 200달러는 화대치고는 셌지만 찢어버렸어. 그와는 그저, 자고 싶어서 잤을 뿐이니까. 손님이 아니니까. ……다시 만날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우연을 기다리게 돼. “200달러. 기억 안 나요? 당신, 내 멋진 엉덩이에 박았잖아.” 길에서 다시 만난 남자는 달게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지금은 아프게 하지 않을게요. 미리 겁먹게 만들면 안 되니까.” 6개월간의 계약. 단 한 명의 손님, 단 한 명의 연인. 매일 밤 이뤄지는 치명적인 정사와 섹슈얼리즘(Sexualism).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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