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발칙한 그녀

지옥에서 온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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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출한 어머니의 부음과 함께 날아든 거액의 유산. 그런데 상속의 조건이 국숫집 운영이란다. 수인은 어쩔 수 없이 가게를 운영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불평쟁이 단골손님에서 연인이 된 형은과의 사랑도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가슴을 두드리는 수혁이 나타나는데……. “매일 같이 누군가와 이렇게 아침을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그 남자, 그냥 내가 하지.” “예?” “밤도 같이 보내고 아침밥도 같이 먹을 그 남자…… 내가 하겠다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형은 씨 풀어 주고 나랑 진짜 연애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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