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이혼 왕비 스캔들-수세베기

은선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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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의 용포 수세를 베어주십시오. 개가할 것입니다.” 왕비. 폐위되면 마땅히 죄인으로서 평생을 수절하며 살아야 하는 것을. 뭐라? 개가? 수세는 단순한 이혼 증서가 아니었다. 남편이 이혼한 아내의 개가를 허락한다는 뜻이었으니 수세를 지닌 여인은 언제든 보쌈당할 자격을 갖춘 셈이었다. 가례를 치른 첫날, 왕인 남편에게 소박맞고 고된 시집살이에 결국 폐위까지 당하게 된 왕비, 윤영은 음양곽이라는 몹쓸 독초에 중독되어 음란 마귀가 되어버린 주상, 이범을 구하라는 특명을 받는다. 삼 년간 미루었던 초야를 치르면 폐위, 거액의 위자료, 개가를 위한 용포 수세까지 보장되나요? 이번 기회에 이혼하고 한몫 단단히 챙기려는 왕비에게 올리는 한 마디. 중전마마, 용포 수세를 가진 여인을 보쌈할 수 있는 사내는 단 한 사람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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