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리바이벌 러버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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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우리 자기는 정말 바보구나. 음……!” 신음을 흘리며 그녀는 그의 입김과 몸의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손길에 갈등의 기로에 서 있었다. 그의 손길이 싫지는 않았지만 이대로 가능할지 알 수 없었다. 다시 그의 입술이 다가와 키스를 하며 가슴을 애무하다가 아래로 손을……. 동생의 자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소연은 병적으로 남자를 꺼리게 된다. 세월이 흘러 우인을 만나 사귀게 된다. 하지만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연으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진다. 4년 후, 우인은 소연을 다시 만나게 된다. 다시는 소연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 우인은 병적으로 남자를 꺼려하는 소연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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