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물보라

미토 케이

0

마츠모토 아사코는 성인이 되던 날 아케치 마사노리에게 꽤나 저돌적으로 고백했었다. ‘맑고 차가운 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청아한 미남인 마사노리는, 익사할 뻔한 아사코를 구해준 뱀신이 틀림없으니까.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강물에 뛰어들겠노라고 말했다. 사귄 지 10년 째. 헌책방을 겸하고 있는 마사노리의 집에 아사코가 매주 들러 머무르는데도, 마사노리는 아사코와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는다. 불안 때문에 흔들리는 여인의 마음. “올라타고 싶어. 마사노리를 지배하는 기분이 드니까.” ‘오유미 강’의 물결을 따라 흐르며, 어쩌면 전설로 남을 사랑 이야기──.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8만 년 만에 회귀하다
2 전남편의 향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