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뺨

로맨스수줍은 뺨

우하신

695

최연소로 미술계에 입성한 여성 화가, 하연수. 슬럼프에 빠진 지 1년 반째. 다시 그림을 그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는……? “하연수 여기 있나?” 절친 록이와 “반갑다. 나는 이장수.” 록이의 친구들. 그리고. “편입생이라고?” 허. 나를 보며 눈을 치켜뜬 싸가지 하나. 얼굴이 잘생기면 뭐하나. 성격이 더러운걸.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그러나……. “집에 가려는데 길가까지 따라와서 막, 뽀뽀하려고 했다지? 아마?” “더 대박인 건 사이다 마시고 취한 척 쇼했다잖아.” “진짜 요즘 여자들 무서워. 나중에는 맹물 마시고도 들이대는 거 아닌가 몰라.” 그 말을 듣고 철렁 내려앉은 가슴. 왜냐면. “그나저나 그 진상은 누굴까?” 납니다. “어떻게 사이다를 먹고 취한 척하냐. 그 뻔뻔함 한번 보고 싶다.” 나예요. “나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진다.” 이렇게 생겼어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진상. 새삼, 울고 싶어졌다. 난 정말 저, 저 싸가지, 정승휼이랑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았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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