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을 원해요

로맨스애증을 원해요

김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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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인생은 벼랑 끝까지 몰렸다. 엄마의 자살, 빚만 남기고 떠난 아빠, 추악한 스캔들까지.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아둥바둥 거렸다. 이제야 조금 인생이 평온해지려나 싶던 그때, 인생을 망친 그가 다시 찾아왔다. * 입술이 벌어지는 틈을 타 거칠게 입을 맞췄다. “으읍. 나쁜 새끼.” 예담은 도훤의 뺨을 힘차게 갈겼다. “하. 빌어먹게도 나쁘지가 않네.” “너,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치도록 네가 싫은데. 지금 보니깐 이 감정은 다른 감정이었나 봐. 엿 같게도.” 그녀의 반응을 예상했는지 도훤의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퍼졌다. “사예담. 너는 나한테 죽을 때까지 애증의 대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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