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욕정 주막

조마림

9

눈을 이리저리 굴리느라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대체 누가 이런 주막을 만들었는지 몰라도 마음 같아선 상이라도 주고 싶었다. 여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사내와 즐기길 원하는 사내들을 많이 볼 수 없었다. “참으로 달이 밝았으면 좋았을 것을… 좀 아쉽지 않습니까?” 툇마루에 앉아 여러 사내를 살펴보는데 갑자기 옆에서 굵은 목소리가 들렸다. “뭐, 초승달이 떠서 어쩔 수 없지요.” 어떻게 생긴 사내인지 궁금해서 슬쩍 고개를 돌렸다가 기겁했다.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2 러브 징크스 [일반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