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꿉친구의 쓸모

참초롱/킹숭이 / 그림 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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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굉장히 술에 취하고픈 밤이었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는 광경을 목격한 날이었으니까… "섹스가 그렇게 좋아? 다른 여자 찾아서 바람필 정도로 못 참는거냐고?!" 나도 다른 남자랑 할거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른 게 무색하게… 눈 떠보니, 여기는 낯선 천장. 속옷차림으로 마주친 것은… 소꿉친구이자 악연인 '이도현'이었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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