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전부 다 원해

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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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거나 미친 또라이. “사이코패스는 아니니까 앉아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죽은 약혼자의 49재 날. 약혼자의 친구인 정재하가 갑자기 나타나 결혼을 제안한다. “중동 쪽으로 출장을 갑니다. 다녀오면 바로 결혼합시다.” 사이코패스는 아니라니 미친 또라이가 맞나 보다. 아니면 처음 본 제게 밑도 끝도 없이 결혼하자고 하겠는가. “눈 보면 알겠지만, 맛이 갔죠?” 그가 던진 서류 봉투 속에는 헐벗은 채로 여자들과 뒤엉켜 있는 약혼자 박이현이 있었다. “박이현 기사를 덮기 위해 백희수 씨를 제물로 쓰려는 모양입니다.” 사흘 뒤 나올 기사에는 제가 돈을 목적으로 접근한 걸 안 박이현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쓰여 있었다. “이런 이야기 해주시는 이유가 뭐죠?” “산 사람은 살라고.” “죄송하지만 그냥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쳐다보는 희수에게 재하가 툭 던지듯 말했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첫사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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