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대공의 유혹을 거절하는 방법

로맨스저주받은 대공의 유혹을 거절하는 방법

윤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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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그런 날들은 안녕이야.’ 긴 악몽이었다. 내가 다람쥐인지, 다람쥐가 나인지 모를 그런 꿈. 짧은 팔과 다리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날들. “칼리, 도망가려고?” 칼리는 몸을 비틀어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팔에는 단단히 힘이 들어가 있었다. 덕분에 어느새 위치는 바뀌어서 그와 마주 보는 자세가 되었다. “왜 여기 있는 거예요?!” “왜냐니.” 레온하르트의 눈매가 깊어졌다. 그의 입꼬리는 호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칼리, 널 유혹하는 거잖아.” 그의 손이 얼굴 위로 올라왔다. 손에서는 어쩐지 뜨거움이 느껴졌다. 엄지손가락이 입술에 닿았다. 칼리는 다시 숨을 삼켰다. 어느새 레온하르트의 황금빛 눈동자가 점점 짙어졌다. “어서 빨리, 내 유혹에 넘어와.” 《저주받은 대공의 유혹을 거절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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