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지 않은 선비

로맨스다정하지 않은 선비

백미경

85

고려 말, 까칠하지만 담백하고 곧은 성정을 지닌 선비 백현은 부모처럼 모시던 스승을 잃고 허송세월하는 파락호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백현은 기방 만월각에서 자신이 깨뜨린 찻잔의 파편에 맞은 소년과 우연히 마주치는데. “당신 그 만월각 찻잔 맞지?” “시끄럽구나, 쫑알쫑알.” 남장을 한 채 기방 사람들의 서찰을 대필해주러 몰래 만월각으로 향하던 소운은 자신이 여인인 것을 알아본 백현을 보고 눈을 빛낸다. “예가 아닌 청인 줄 알지만.” “도, 도대체 무슨 청이기에.” “옷 좀 벗어보십시오.”​ 소운의 당돌함과 따뜻한 성품에 점점 끌리던 찰나, 백현은 거대한 운명의 파도에 휩쓸려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린다. “너를 소실로 삼을 것이다.” 진실을 모른 채 백현의 소실이 된 소운은 눈물 속에서 초야를 치르는데. 안타깝게 얽혀버린 두 사람은 행복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 <키워드> 동양풍, 신분차이, 권선징악, 직진남, 집착남, 까칠남, 오만남, 엉뚱녀, 외유내강, 사이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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