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

드라마불멸

JOY/NICKY/함형숙 / 그림 JOY/NICKY/함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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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거의 뿌리를 거의 지니지 못한다. 문화의 기반이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라는 폭거로 그지없이 쪼그라들었다. 디지털 환경 기반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통해 즐길 거리를 발견하는 속도의 문화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우리에게 전통은 이미 박제화 되어 있다 오늘날 예술을 즐기는 방식이 이토록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놀이와 학습을 구분할 필요가 이미 없어진 복합적인 문화환경에서, 우리의 인식 속에서 굳어진 우리의 지적, 감성적 자원들의 활로가 오히려 가능하진 않을까. 심연(深淵)의 명인(名人)들을 디지털 미디어에 담아 전하는 것이 하나의 시도만 된다해도 무방하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또 하나의 시도로 이번 불멸은 우리가 기억해야할 이야기를 풀어가보고자 한다. 채화이야기 일제의 문화 말살정책으로 인해 잊혀진 궁중문화의 하나인 궁중채화가 다시금 부활하게 되는 과정을 만화로 표현하였다. 죽향이야기 이생강 선생이라는 인물이 한국 전통 대금산조를 보존하고자 일생을 바쳐 노력해온 내용을 만화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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