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야근 후, 엘리베이터의 비밀 [베리즈]

케챠 / 그림 케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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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3년 차 카즈나는 같은 부서의 착해빠진 선배 하타노가 좀 별로다.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들어도 그냥 웃으면서 네, 네…. 아니면 아니라고 말 좀 하란 말이야! 그렇게 불만이 쌓여가다 무심결에 동료에게 뒷담화를 하는 게 하필 본인한테 딱 걸려버리다니! 완전 어색하잖아~!!! 그렇게 야근을 마치고 고요에 잠긴 사무실, 집으로 돌아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하타노와 단둘이 남아버렸다. 제대로 사과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 덜컹거리며 멈춰선 엘리베이터에 불까지 나가버린 상황! 아무래도 이거 갇힌 거 맞지?! 어떻게든 탈출하려 애쓰던 사이 부드럽던 선배의 분위기가 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무서울 때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게 좋대. 어둠 속에서 떠오른 선배의 얼굴은 다른 사람처럼 남자다운 얼굴이었다. …입술을 덮치는 진한 키스, 몸을 더듬는 긴 손가락―― 이렇게 짖궃은 선배, 저는 몰라요!!! ©Ke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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