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독설 상사는 순진녀 연애 지도 중 [베리즈]

고미야 하치 / 그림 고미야 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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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밖에 모르고 살았던 미야지 유리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연애 한번 하지 못한 채 어느덧 26살이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 특성상, 오래 자택 근무를 하다 보니 연애할 기회는커녕 그냥 사람을 만나는 게 어색해져 버렸음을 깨달은 어느 날, 술이나 한잔 하자는 친구의 끈질긴 연락에 나간 자리가 알고보니 미팅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 소외감만 느끼던 유리는 자기와 비슷해 보이는 쿠라하라에게 동질감을 느끼지만, 너와 같은 부류의 인간으로 보지 마!라며 단칼에 쳐내는 그의 한마디에 어이를 상실한다. 자기는 얼마나 대단하다고! 잔뜩 열이 뻗쳤던 유리는 그 때문인지 평소 주량을 넘어서 달렸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다음 날 아침 첫 인상이 진짜 최악이라 생각한 남자 쿠리하라가 왜 옆에서 알몸으로 잠들어 있는 걸까...?! 기억 안 나? 먼저 유혹했으면서? 인생 최대의 실패를 그냥 잊어버리고 싶었지만 심지어 회사에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데――?! ©Hachi Gom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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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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