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불량 신부와 길 잃은 어린 양 [베리즈]

미마(Mima) / 그림 미마(M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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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겠어?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나?」 명문 사립대에 다니는 공부벌레 안경녀 아이리는 대학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 그런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하느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하게 살아온 탓인지 좀처럼 화려한 도시의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지를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오늘만 해도 친구가 물어온 미팅 자리에 억지로 앉아 있다가 날라리 같은 남자들이 덤벼드는 통에 그 자리에서 도망쳐 버렸고…. 그렇게 자기혐오에 빠져있던 아이리 앞에 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마음을 가라앉히고자 신 앞에 참회하는 맘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던 그때, 중년의 신부님한테 키스에 스킨십까지 당해버렸다?! 성직자답지 않은 불량한 언동은 대체 뭐야! 게다가 별다른 경험이 없던 아이리는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집에 돌아가서도 그 사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는데…. 유달리 요염하던 신부님의 말과 손짓 때문에 야한 꿈까지 꿔버린 아이리. 이건 신께서 내리는 벌일 거야! ©M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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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치도록 아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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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초상화 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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