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훈련하는 친구

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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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사이다남, 계략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동정남, 이물질남있음, 평범녀, 철벽녀, 순진녀, 엉뚱녀, 고수위 “앞으로 날 선생님이라고 불러. 내가 가르쳐 주는 거니까.” 세주는 사지 멀쩡한 어엿한 직장인이지만, 어쩐 일인지 한 번도 연애 해 보지 못한 모태 솔로다. 그런 그녀에게 돌연 찾아온 짝사랑하는 회사 선배와의 데이트! 그런데. “어설프게 키스하면 할 맛이 확 떨어지더라고. 허우적대는 그 느낌이 싫거든.” 스킨십이 서툰 여자는 싫다는 선배의 말을 엿듣고 키스 한 번 못 해 본 세주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런 그녀에게 남사친, 도경이 유혹적인 제안을 해 왔는데……? “해 보면 되지. 몇 번 해 보면 쉬워.” “누구랑?” “나.” “어? 그러니까 지금 너랑 나랑 키스하자고?” 바로 제가 연애 레슨을 해 주겠다는 것! 고민이 되긴 했지만 딱 봐도 연애 경험이 많아 보이는 녀석에게 세주는 키스 등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 녀석, 왜 이렇게 몸이 단단하지? 왜 이렇게 얼굴이 잘생겼지? 왜 이렇게…… 완벽하지? * “흐응!” 손가락 끝이 유두를 살짝 꼬집자, 세주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뱉었다. 유두를 집중적으로 어루만지는 손길에 의해 피가 더욱 빨리 돌았다. 단순히 누군가가 가슴을 탐하는 상황에 대한 흥분감만 세주를 몰아가는 것이 아니었다. 제대로 된 자극이 아래마저 축축하게 젖어 들게 했다. “도…… 도경아.”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게다가 뒤에서 커다란 무엇인가가 솟아올라 제 엉덩이를 찌르고 있었다. 감당하기 힘든 자극에 놀라 이름을 불렀더니, 그가 몸을 떼어 내며 그녀의 몸을 앞으로 돌렸다. “너 그거 알아?” “뭐?” “가슴을 만지다 보면 빨고 싶어져.” 그는 동의를 구할 여유가 없었다. 스킨십은 시작되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이상 거부하지 않으면 그게 곧 동의였다. 도경은 세주의 등을 벽에 밀어붙이고는 브래지어를 위로 젖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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