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Love Sick

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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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동갑내기 #임신물 #육아물 #동거물 #소꿉친구 #잔잔물 #힐링물 #일상물 #다정공 #짝사랑공 #대형견공 #잘생겼공 #미인공 #적극수 #임신수 #까칠수 #강수 #상처수 한 번도 서로의 범위에서 벗어난 적 없던 두 사람.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의 범위를 끊고 각자의 길로 들어선다. 사회 초년생을 지나 자신의 위치를 다지던 정새림은 동료를 따라 들어간 바에서 최인찬을 만나게 된다. 인찬은 새림을 모른 척하고 손님으로만 대했지만 인찬을 기억한 새림은 인찬에게 자꾸 다가서려 하는데……. 공: 정새림 (30대 초반) 회사에서는 잘생겼고 일 잘하고 매너 좋은 남자지만, 인찬의 앞에선 한없이 애교 많고 인찬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것보다는 인찬에게 표현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둔다. 모든 중심이 인찬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다. 수: 최인찬 (30대 초반) 손님들 앞에선 친절한 미소를 띠지만 새림의 앞에서는 말을 거침없이 뱉어내고 무뚝뚝함이 철철 흐른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고민하고, 혼자 해결하려는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새림과 함께 한 후부터는 점차 그 성격도 누그러지게 된다. 정우는 잠든 새림을 일으켰다. 인찬을 꼭 잡은 손을 풀어내려 뻗은 순간, 인찬의 손가락이 움찔거렸다. 그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힘을 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집 알고 있거든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네? 집 알고 계세요?” “아니요. 제가 데리고 갈 겁니다. 제 친구니까요.” “친구 아니라…….” “아뇨. 친굽니다. 제가 책임질 테니까 먼저 가시죠.” 집을 알고 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 거슬렸다. 인찬은 손을 놓고 카운터 밖으로 나오려 했다. 하지만 꽉 잡은 손은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했다. 한숨을 푹 내쉬며 새림의 볼을 쿡 찌르더니 나지막이 말했다. “집에 가자, 정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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