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금단의 선

백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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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인 어머니 밑에서 학대당하며 혼외자로 자라온 이선. 그리고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리던 이선에게 손을 뻗어 준 이복형 이무혁. “나는 너 안 싫어해. 그러니까, 그렇게 도망치지 않아도 돼.” 감옥같은 저택에서 유일하게 다정히 대하는 무혁에게 위로받는 날이 많아지자, 이선은 저도 모르게 그를 향한 감정을 키워 가고.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복형인 무혁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마는데―. “여기서 더하면, 우린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는 거야. 한번 시작하면 놓아줄 생각은 더더욱 없고.” “괜찮아요. 저는… 좋아요. 그러니까……” “선택은 네가 한 거야,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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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곁에, 너를
2 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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