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누나가 처음이에요

캐리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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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처음이라고?” 얼굴이 붉어진 나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심을 자극하는 순둥순둥 강아지상 얼굴 뒤에 감춰진 근육질의 반전 몸매. 180cm가 훌쩍 넘는 큰 키에 말벅지를 가진 그에게 경험이 없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나르는 지아의 립스틱이 묻은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연습생 생활 5년에 데뷔한 지 5년 차잖아요. 연애할 새가 어디 있어요…” 지아는 그가 얼마나 치열한 연습생 생활을 했는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데뷔한 이후에도 공백 없이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했다는 것도.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는 그의 말이 이해가 갔다. 그래도 그렇지. 그의 나이는 피 끓는 25살. 지아의 시선이 나르의 입술에서 허벅지로 옮겨갔다. “왜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 알 것 같네…” 나르의 첫 경험을 가져간 누나!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 중고거래에서 만난 7세 연하남과 불장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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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마가 속삭일 때
11
2 퍼스트 키스(1st 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