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임모럴 스폰서 - 2부

파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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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임모럴 스폰서’ 시리즈의 2부입니다. - 강압, 강제적 행위 및 부도덕적인 소재가 다수 있습니다. - 피폐, 시리어스, 폭력 및 유혈, 각종 비위생적인 플레이 묘사가 있습니다. -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구매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요한 : 알파, 187cm, 연하공, 재벌공, 미남공, 집착공, 문란공, 비정상, 애새끼공, 또라이공, 폭력공, 초딩공, 쓰레기공 *이해일 : 베타, 178cm, 연상수, 가난수, 불쌍수, 도망수, 답답수, 까칠수, 평범수, 점점 쓰레기 되는 수, 지 팔자 지가 꼬는 수 아버지의 자살미수로 30억의 빚을 대신 떠안게 된 해일은 철없는 재벌 3세 요한과 원치 않는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 상상을 뛰어넘는 요한의 폭력성과 집착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해일은 살기 위해 도망을 간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요한에게 다시 잡히고 마는데…. 되돌아왔을 땐 이미 요한이 해일의 주변을 헤집어 놓고 엉망으로 망가트린 뒤였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오랜 기간 짝사랑해온 선배가 요한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해일은 절망한다. 해일이 사랑하는 선배와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요한은 해일에게 ‘연애계약’이라는 이름의 두번째 스폰서 계약을 제안하는데…. 사랑이 넘치는 또라이 재벌 3세 류요한과 지 팔자 트위스트 칠전팔기 소년가장 이해일의 불협화음 스폰서 이야기. *** 해일은 짝사랑하는 선배를 모욕한 요한을 용서할 수 없었다. 참다못한 해일은 요한의 왼뺨에 주먹으로 일격을 가했다. 요한은 고개가 꺾인 채로 해일을 내려다봤다. “개새끼…! 미친 새끼…! 네가 인간이야?” 해일은 이를 꽉 물고 요한을 노려보며 씹듯이 비난했다. 요한은 맞은 뺨을 쓰다듬으며 고개를 천천히 돌렸다. “…해일아, 이 정도로 화풀이가 되겠어?” 발끈한 해일이 다시 한번 주먹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요한도 가만히 맞아주지 않았다. “있잖아, 해일아. 난 뭐든 한 번은 봐줘도 두 번은 안 봐줘. 이해일이가 인정한 미친 개새끼라 성질머리가 아주 고약하거든.” 요한은 해일의 주먹 쥔 팔목을 잡고 미소지었다. 원하는 것이라면 원 없이 가져온 요한에게, 지금 해일만이 제 맘대로 하지 못하고 뜻대로 갖지 못하는 유일한 것이었다. 해일은 멋대로 브레이크를 밟고 역주행하는, 경로가 예상 불가능한 폭주하는 자동차 장난감과 같았다. 그것도 조종기 신호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고장 난 장난감. 주변에 예쁘고 값비싼 장난감들이 수두룩 널렸지만 요한은 그것들에 관심 없었다. 제 뜻대로 어찌할 수 없는 해일만이 요한을 유일하게 끌어당기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제멋대로인 장난감. 요한은 그 장난감을 사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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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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