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내 남자가 된 친구 오빠

김유란

54

줄 거 다 줬더니 애인이 내 친구와 바람났다.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내 오피스텔에서 둘이 붙어먹었다. 직접 그 꼴을 보자 머리카락이 곤두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머리채도 잡지 못했다. 왜냐하면 전 재산을 털어서 오픈한 카페의 건물주가 바로 친구의 아빠이기 때문이다. “더러운 세상, 아니, 돈 때문에 참는 내가 더 더러워.” 홧김에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처음 보는 남자와 밖으로 나가는데... 어라? 낯이 익었는데 알고 보니 내 애인과 바람난 친구의 오빠?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가 없지. 무조건 친구 오빠를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데...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