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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테임(Tame)

글 해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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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새로운 곳에서 지내게 되었다. JH 그룹 회장 차일재의 대저택, 그곳엔 천사처럼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서 누구보다 잔혹하고 무자비한 괴물, 차원영이 있었다. 집안사람들은 원영을 배척하고 냉대했지만, 다정하고 상냥하게 구는 원영을 선한 마음으로 허물없이 대해 주었다. 그럴수록 원영의 집착과 소유욕이 점차 깊어지는 줄도 모른 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날, 원영의 손을 잡지 말았어야 했다. 스쳐 가는 인연으로 남았어야 했다.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 그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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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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