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아마도, 사랑(Probably love story)

시나혜

260

#현대물 #오메가버스 #시리어스 #코믹 #감금 #첫사랑 #미인공 #집착공 #계략공 #(정중한)또라이공 #순정공 #음침공 #동정공 #순진공 #다정공 #미남수 #(앞)문란수 #강수 #지랄수 #임신수 #얼빠수 #도망수 #적극수 #츤데레수 고열을 심하게 앓다 병원을 찾아간 태빈은 그곳에서 자신이 오메가로 발현했음을 알게 된다. 의사는 약을 처방해 주면서도 약만으로는 견디기 힘든 애로사항이 많을 테니 태빈에게 꼭 파트너가 돼 줄 알파를 구하라 말한다. 거의 매일같이 섹스를 해 대다 갑자기 전혀 섹스를 할 수 없는 몸이 된 태빈은 나날이 비쩍 말라만 간다. 그러다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간 클럽에서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의문의 남자 희찬을 만나게 되는데……. *공: 은희찬. 평소에는 긴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다니지만, 실은 엄청나게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다. 어느 날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태빈을 구해 준 계기로 그를 호텔까지 끌고 가 강제로 섹스를 한다. 이후 태빈에게 ‘파트너’ 제안을 하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그의 마음을 잡아 두려 한다. 언뜻 무심하고 덤덤해 보이지만 태빈과 관련된 일에서는 항상 과할 정도의 열의와 또라이 기질을 보인다. *수: 고태빈. 아무 생각 없이 클럽을 전전하며 여자들과의 방탕한 생활을 즐기던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고열에 시달리다 이후 오메가로 발현하게 된다. 오메가로 발현한 이후 여자와는 더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던 와중, 희찬을 만나 처음으로 남자와의 섹스를 겪으면서 새로운 쾌락에 눈을 뜨게 된다. **글 중에서** “근데… 왜 하필 그거입니까?” 희찬은 그 질문에 답을 주는 대신 천천히 가스마스크를 썼다. 태빈은 그 행위에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끼며 슬금슬금 몸을 뒤로 뺐다. 그러나 어차피 이곳은 막혀 있는 공간이었다. 도망간다 해도 결국 그는 희찬의 손에 잡힐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그렇다고 제가 고태빈 씨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순 없지 않습니까.” 그 말의 의미를 물어보기도 전에, 희찬은 가방에서 스프레이 같은 것을 꺼내어 태빈 쪽으로 분사구를 들이댔다. 태빈은 제게로 향한 작은 구멍을 보며 욕을 짓씹듯 내뱉었다. “씨발! 너 진짜 미쳤….” 급하게 숨을 참았음에도 저도 모르게 그것을 들이마신 태빈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순식간에 머리가 몽롱해지며 팔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무너져 내리는 태빈의 몸은 재빨리 희찬이 받아서 안아 들었다. 태빈은 서서히 감기는 시야 사이로 떠오른, 그 까만 가스마스크를 향해 계속 속으로 욕을 뱉어냈다. ‘이 미친 또라이 새끼. 내가 진짜 살다 살다 너 같은 상또라이는 처음 본다….’ 그 생각을 마지막으로 태빈은 곧 정신을 잃었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