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깃털처럼 가볍게

동동구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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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나이만 알고 있을 뿐,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또 아무것도 알려하지 않는 두 남녀의 기묘한 동거. 한없이 가볍고 싶지만 가볍지 못한 연인들의 이야기. 때론 추억을 쌓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추억을 만들지 않고 오로지 현재로서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오히려 현재의 삶을 짓눌러 버릴 때. 놓아버리고 싶지만 놓아버릴 수 없는 놓고 싶지 않지만 놓아버려야만 하는 기쁨 또는 슬픔들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질 때. 깃털처럼 한없이 가볍게 살고 싶다고 이제 이 세상을 조용히 스쳐가고만 싶다고 꿈꾸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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