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

로맨스얼룩

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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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고, 그가 군대에서 제대하던 시기에 사귀기 시작한, 그리고 연예인이 되어 잦은 스캔들에 시달리는 그를 보호하고자, 결혼한 지 3년이 된 혜준과 승준. 3년 만에 아이까지 배 속에 품은 혜준이었건만 그녀는 승준과의 결혼 생활에 서서히 지쳐 가고 있었다. 그런 때, 목격한 승준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아이를 잃고 혜준은 승준에게 그만 끝내자는 말을 하고 만다. 그러나 혜준을 놓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 승준은 자신이 하는 라디오의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를 이용해 혜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은근히 비치며 돌아오길 종용하는데……. 나에겐 네가 묻어 있어……이젠 지울 수 없는 얼룩이 되어 있어……. 오랫동안 함께 지내 지울 수 없는 얼룩처럼 되어 버린 두 사람의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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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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