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눈의 문장

류공

19

*류공 작가의 계절 단편집 시리즈 중 겨울 단편집으로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깼어요?” 쇠창살 너머로 웃고 있는 그녀가 시야에 들어왔다. “뭐 하는 짓이야? 당장 안 꺼내?!” “그럴 순 없어요, 선생님.” 그녀는 윗입술을 핥으며 어느새 붉게 변한 눈으로 미소 지었다.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압박감에 몸이 벌벌 떨렸다. “가둬 두고 즐겨야죠.” [일주일 후 선상 파티에서 「눈의 문장」을 가져가겠습니다. - R] 자신을 매번 놓치는 경찰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매번 예고장을 보내는 ‘괴도 루키’. “범죄자 새끼, 이번엔 꼭 잡아야지…….” 그리고 루키에게 이를 갈고 있는 형사 미소에게 새로 부임한 새파랗게 어린 경찰청장 세인이 계속해서 묘한 눈빛을 보내 오는데……. “제연화 선수……?” “……사람 잘못 봤어.” 불의의 사고로 빙상에 다시 설 수 없게 된 과거 빙상의 여신. 교사로 전직하여 이름도 바꾸고 은둔 생활 중이던 그녀는 그녀의 빛나던 과거를 좇아 온 당돌한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된다. 예전의 자신과 꼭 닮은 아이를. 마녀 학교 루멘 아카데미의 3학년 레아 멕거리그는 우수하지만 오만해 보이는 신입 남유리와 파트너가 되어 계절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팀워크가 영 안 맞는 것 같은 두 사람……. 과연 아카데미 최악의 시험이라고 불리는 「러브 메이킹 엔 브레이킹」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을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