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전여친의 최애가 제 정인이라니요

하미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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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지명, 건물과는 무관합니다. [1년에 단 하루만 볼 수 있다는 복사꽃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창덕궁을 찾았습니다. 나무 아래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평생을 함께한다는 전설이 있어 신비의 나무로도 불립니다.] “신비의 나무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곱상했던 외모 탓에 ‘나보다 더 예뻐서 같이 다니기 싫어.’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이렇게 타고난 얼굴에 감사한 감정이 생기려야 생길 수가 없었다. 그 와중에 어렵게 만나게 된 여친의 관심은 온통 휴대폰 속의 아이돌이었다. 그래도 도연은 예지가 좋았다. 활력이 넘치는 그녀가 웃고 말할 때마다 기운을 나눠주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활기가 샘솟았다. 하지만. ‘오빠 진짜 미안한데……. 지금 내 인생은 청명 오빠로 채우기에도 벅차.’ 아이돌 그룹 ‘포시즌스’의 비주얼 센터, ‘청명’의 덕질을 해야 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차여버린 연애 초보 홍도연은 우연히 그의 연적 청명을 복사꽃 아래에서 마주한다. “청명 이 나쁜 새끼!!!” “그대도 내가 무척 반가운가 보군.” 청명은 평소와는 다르게 두루마기를 걸치고 긴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이었다. 이상함을 느낄새도 없이 자신의 정인이라고 주장했고 과거의 약조를 떠올리길 종용한다. “그대는 내 정인이니 날 찾아온 것이 아닌가.” 수십, 수백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청명은 그저 눈앞에 선 도연만 바라보았다. 애달픔이 가득 담긴 두 눈이 날 것의 감정 그대로 전해졌다. “나는 단 한순간도 그대를 잊은 적이 없어.” 현대물, 동양풍 미인공, 광공, 순정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집착공, 사랑꾼공, 상처공, 울보공, 절륜공, 순진공 미인수, 명랑수, 잔망수, 허당수, 까칠수, 도망수, 헤테로수, 얼빠수, 단정수, 평범수, 소심수, 무심수, 외유내강수 첫사랑, 재회물, 전생/환생, 인외존재, 대학생, 연예계, 애절물, 달달물,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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