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비독점적 다자연애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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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집착남 #절륜남 #순진녀 #다정녀 “눈 떠요. 눈 뜨고 봐야죠. 그간 당신 남편이 누구랑 붙어먹고 있었는지.” 정혁이 집요하게 서연을 자극했다. 예전부터 남편, 재민의 불륜을 알고 있던 서연은 그의 도움이 달갑지 않았다. “대체, 대체 나한테 왜 그래……?” 남편의 외도에 서연은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는 처지였다. 정략결혼이었으나 한참 기우는 결혼이었으니. “내게 안겨요. 내가 이제 당신 곁에 있을게요.” 오래전부터 정혁에게 마음이 있던 서연은 그가 내민 손을 잡는다. 정혁과 시간을 보내며 나날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서연. 행복한 한때도 잠시 불행은 예고 없이 들이닥쳤다.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 서연의 물음에 강재민은 답하지 않고 그녀의 전신을 위아래로 천천히 훑어내렸다. 그 시선이 얼마나 느릿하고 끈질긴지, 서연은 잠시간 숨 쉬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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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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