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샐러드 데이즈

새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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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리맨물 #일상물 #사내연애 #첫사랑 #수시점 #잔잔물 #애절물 #재회물 #후회물 #오해/착각 #삽질물 #기억상실공 #다정공 #순정공 #사랑꾼공 #귀염공 #미남공 #후회수 #상처수 #굴림수 #소심수 #마음고생수 열아홉의 두 사람은 남들 몰래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커밍아웃을 당하게 된다. 그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데, 재현은 생애 처음 겪는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을 뱉어버리고 만다. “다 윤해민이 그런 거야.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 그렇게 말한 후 재현은 제가 두려운 나머지 해서는 안 될 말을 했음을 깨닫는다. 더불어 ‘방금까지 저를 불신하고 비난하던 친구들이 과연 제 말을 믿어 줄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 상황은 완전히 전세 역전이 됐다. 친구들이 재현의 말을 믿어주어 모든 비난의 화살이 해민을 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재현은 얼떨떨해하면서도 해민에게 늘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다시금 제가 폭력을 당하고 욕설을 듣게 될까 봐 해민의 곁으로 다가가지는 못한다. 그런데 어느 날 재현은 해민이 사라져 버렸음을 깨닫고서 친구에게 해민의 행방을 묻지만, 그때 친구의 말을 듣고서 해민이 자퇴했음을 알게 된다. 뒤늦게서야 재현은 제가 이기적이었음을 깨닫고 해민을 찾기 시작하는데, 애석하게도 그때는 이미 해민이 종적을 감춘 뒤였다. 그래도 해민을 꼭 만나야겠다고 생각하며 곳곳을 찾아다니지만 끝내 재현은 해민을 만나지 못한다. 그 탓에 재현은 막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안고서 살아가며 생각한다. 내가 잘못한 일인데, 나는 너를 그리워할 자격도 없는데 왜 이토록 네가 그리울까…… 그러는 동안 8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그 시간 속에서 재현은 해민을 만나는 일을 거의 체념하다시피 한 상태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순간, 두 사람은 직장에서 다시금 팀장과 신입사원으로서 조우하게 된다. *공: 윤해민 - 27세.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곧바로 검정고시를 본 후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직후 바로 취직하여 젊은 나이에 디자인 회사 팀장 자리에 올랐을 정도로 똑똑하고 명석하다. 어릴 적 기억과 더불어 부모님을 잃게 되는 큰 불행을 겪었지만, 그런 일을 겪은 사람답지 않게 매사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나’보다 무조건 ‘남’을 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재현을 먼저 생각한다. *수: 정재현 - 27세. 해민과 헤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평범하고 쾌활한 고등학생에 불과했다. 그러나 해민과 이별했던 열아홉 이후 모든 날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그때 이후로 의욕이라는 걸 가져 본 적이 없다. 매번 과할 정도로 생각이 많고 걱정도 많다. 그리고 과할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긍정적인 해민의 에너지로 조금씩 그런 면들을 극복해 나간다. **글 중에서** “너 왜 모르는 척해? 나랑 있었던 일이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네?” “우리가 무슨 사이였는지 잊었어?” “재현 씨.” “왜.”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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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인한 구속
2 너, 내 사람이 되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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