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내 남자의 당돌한 첫사랑

조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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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팀장인 정미가 수상하다. “저 여자는 볼 때마다 기분 나빠.”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내 애인인 상혁이 우연히 그녀를 보자마자 투덜거렸다. 당연히 나만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런 미친 것들! 알고 보니 그녀는 상혁의 첫사랑이었다. 그가 버린 게 아니라 그녀가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던 거였다. 그것도 모자라서 둘이 몰래 만나기 시작했다. 신은 내 편인지 그녀의 동생인 정욱을 우연히 만났다. “둘 다 가만두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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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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