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주말의 파트너

다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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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돈을 가장 사랑하는 남자, 강희겸. 그가 가진 모든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지긋지긋한 빚도, 기약 없이 누워 있는 할아버지도, ―그리고 쓰레기 같은 제 체질을 바꾸는 것도. 인생의 목표가 돈뿐이었던 그 앞에 나타난 조물주 위의 건물주, 천태성. 우수한 형질, 잘난 얼굴과 피지컬보다 희겸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은…… 그의 재력이었다. “우리 주말마다 데이트 좀 하자.” 데이트? 데이트? 데에이트으? 이 새끼가 애인 역할 하다가 약 먹고 돌아 버렸나. “월세 6개월 면제. 1년간 건물 밀어 버린다는 소리 꺼내지도 않을게.” “응, 자기야. 오늘 마침 금요일 저녁이네. 내일부터 데이트하면 될까?” 희겸은 천태성과의 계약 아닌 계약 연애에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데……. [미리보기] "나 따먹고 도망간 새끼가 있어." “따먹고 도망간 놈 찾으면 어떻게 하시게요?” “오메가면 죽여 버리고, 베타면 반만 죽여 버리고.” 대꾸할 힘도 없었다. 왜냐면. 천태성의 러트를 따먹고 도망간 새끼도, 죽여버리겠다는 오메가도…… 나였으니까. 아…… 씨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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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혐관약혼
2 하룻밤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