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슬픈 사라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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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세워.” 강현은 지독하게 낮아진 목소리로 명령했다. 부들부들 떨리는 팔을 세우려 하지만 그의 떠미는 힘에 자꾸만 앞으로 처박혔다. 결국 사라는 그의 손에 허리만 들린 채 흔들리고 있었다. “쯧.”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그는 이내 몸을 빼내 그녀의 몸을 앞으로 뒤집었다. 열이 오른 숨은 만족스럽게 쉬어지지 않고 턱턱 막혔다. 사라는 그를 말리고 싶었다. “강현 씨, 오늘은…… 나, 너무 힘들어서.” “왜 그래? 내가 뭘 해도 다 들어줄 것처럼 하더니.” 강현의 비꼬는 듯 차가운 목소리에 가슴이 서늘했다. 그는 그녀가 기진할 때까지 밤새 몸을 탐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사라는 그것이 사랑이라 믿었다. 그가 무뚝뚝해 진 것은 그저 일이 바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태강현이니까.

BEST 감상평 TOP1

1+

정*리

BEST 1재미있게 읽을께요~~~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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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하나, 아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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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님이 이상해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