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해군은 벗어날 수 없다

강차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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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골든플, 개발, 강제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동료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심지어 적에게도 다정한 해군 대위 신시아. 한 달간의 휴가를 맞아 겨우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 앞에 웬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다정한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정성을 다해 돌봐 주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 얼굴, 이 상처……. 과거 자신과도 맞붙은 적이 있는 악명 높은 해적, 아이작이었다. 곤란함을 피하고 싶어 모르는 척한 뒤, 아슬아슬한 동거를 이어가는데. * “지금, 뭐, 하는.” “꿈이야.” 신시아가 의문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기에 아이작은 그녀가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벗긴 다리를 어깨에 걸치게 했다. 곧 잘 때마다 예뻐해서 길들였던 아래에 얼굴을 묻었다. “아플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기분 좋아질 거야.” 신시아는 왜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일단 지금 이 상황이 꿈인 건 분명한데. 이 정도로 욕구불만이었던 걸까? 잘생겼고 호감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성적인 욕망은 별로 없었던 상대인 아이작과 하는 꿈이라니. “흣, 아, 아!” “앞으로 잘해 줄게.” 신시아는 그저 깨어나면 모든 게 꿈일 거라 생각하며 계속된 쾌락에 흐려진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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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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