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원할 때까지

로맨스네가 나를 원할 때까지

이은교

23

“내 1년짜리 남편이 되어주겠다는 말, 아직도 유효해?” 스러진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놓지 못하는 여자, 이채윤. 결혼은커녕 연애 생각도 없는 그녀는 계약 결혼이라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내가 해 줄게. 네 1년짜리 남편.” 옛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혼해 주겠다는 남자, 강세온. 분명 그들의 계약 결혼은 각자의 짐을 덜기 위한 선택이었다. “알콩달콩 깨 볶고 싶으면 나랑 이혼하고 다른 여자랑 해. 너랑 그런 거 할 생각 없으니까.” 은근슬쩍 선 넘는 그에게 가시를 세우다가도 돌아서면 신경이 전까지는. “너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1년 뒤에도.” 오랜 시간 숨겨 온 그의 진심. 그녀에게 닿을 수 있을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