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나만의 스타

스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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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차에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솔로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연주.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는 현장, 그것도 베드신 촬영장에서 상대역을 확인한 그녀는 아찔해진다. “올라와.” 역삼각형 어깨와 초콜릿 복근, 중후함과 세련미를 갖춘 남자. 배우 출신이자 연기자 전문 기획사 ‘엔터테인먼트 강’의 대표인 시우였다. 8년 전, 절박한 연주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했던 시우. 그런 그가 얼마 전 갑작스러운 제안을 해 왔다. “너 연기할래?” 시우만 보면 잘 벼려진 칼날처럼 날을 세우는 연주지만, 운명이 장난이라도 친 것처럼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촬영이 시작되었다. 연주는 공사라는 이름하에 잘 가려진 그의 은밀한 곳이 아닌 탄탄한 허벅지에 엉덩이를 내렸다. 그러나 이내 들려오는 날카로운 목소리에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카메라는 속일 수 없어, 박연주.” 연주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정확히 그의 은밀한 곳 위에 자리를 잡았다. 함께 촬영하는 배우와 촬영 감독 말고는 없는 은밀한 장소. 그곳에서 연주는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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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 남편에게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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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연애, 오늘부터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