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꽃 같은 짐승

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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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아서 빨갛게 만들어버릴까.” “권 짐승…… 꺼져!!!” 안동 토박이 유치원 교사 지안은 그녀를 좋게 본 원장의 스카우트로 서울에 오게 된다.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 만난 귀여운 남자아이 유안. 그리고 유안을 데리러 온 아빠는 바로 학창시절 내내 그녀를 괴롭혔던 문제아, 권시안. 7년만에 만난 권시안이 자꾸 이상한 말을 한다. “나한테 처음 만져진 것도 아니면서.”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일찍 결혼해 애아빠가 된 그의 모습이 신기하지만, 아들 유안은 자신의 엄마가 하늘나라에 선녀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한편, 계약사기를 당해 하루아침에 원룸에서 쫓겨나게 된 지안에게 권시안이 손을 내민다.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텐데?” 결국 시안의 집에 얹혀 살게 된 지안은 그의 요구대로 온갖 집안일을 도맡는다. 그러나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짐승 같은 권시안의 야한 행동에 자꾸만 흔들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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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주가 미모를 숨김
6
2 악마들과 얽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