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대표님이 아프게 해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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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들었다. “이참에 설아 씨가 데려가 보는 건 어때?” “네? 제가요?” “야근 수당에 특근 수당에 보너스도 주도록 하지.” “잘 데려가 보겠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제가 만든 로봇을 집에 들이게 되었다. 할 일이라곤 가정에서 평범한 인간처럼 생활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건만. -주인님께서 바라시는 건 뭐든 합니다. 이 로봇, 은밀한 일까지 도와주려 한다. 하필 제 짝사랑 상대인 한세인 대표와 똑같이 생긴 탓에 거절하기도 힘들었다. 이 기회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은 설아는 가짜 대표님과 이런저런 일을 즐기는데. 어느 순간 그게 가짜인 척하는 진짜 대표님, 그러니까 제 첫사랑이라는 걸 알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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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공의 아이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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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술이 닿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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