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우리 두 사람

페일핑크

22

※본 도서는 2020년에 출간한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문장 수정, 일부 내용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흐읏. 아흐흐.” 그는 결코 내 젖을 빨지 않았다. 그저 혀끝을 날카롭게 세워서 핥고 또 핥았다. 그러고는 그대로 가슴 사이에 키스하더니, 배에도 계속 입맞춤을 거듭했다. 정성껏 내 몸 곳곳에 입을 맞추는 게 더없이 좋으면서도 이상하게도 나는 그런 일련의 행위에 감질이 나 갈급증이 더해갔다. 남자에 의해 벗겨지고 곳곳을 핥아지고 키스 당하는 게 난생처음이면서도 나라는 존재가 원래 그렇게 음탕했었나 싶게, 자꾸만 내가 더 먼저 이 행위가 수위를 높여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내가 먼저 내 배꼽에 키스하고 그 부근을 천천히 핥고 있는 대리언의 몸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그의 바지를 내렸다. 그의 거대한 것이 불툭 튀어나왔다. 나는 머뭇거리지 않고 그것을 날것이 되게 했다. 박서를 내리고 맨들하고도 뭉툭한, 크게 솟구쳐 오른 그의 성기를 빨았다. 내가 빨리고 싶었던 것처럼 정성스럽고 집요하게, 거침없이 마구 빨았다. 그가 신음을 뱉었고, 그 소리에 나는 더 격정적으로 빨았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