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여름 매미와 발정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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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우는 한여름. 에어컨도 없는 집에 술김에 붙어먹은 적이 있는 태성과 단둘이 있게 된 수한. 어쩌다 보니 분위기 꽁냥꽁냥, 얼레벌레 하는 분위기…? “수컷 매미의 구애 소리가 슬프지도 않냐.” 빼액빼액. 매애앰. 매애애앰. 쉼 없이 울어대는 매미 새끼. 매미 새끼 미워하지 말라더니 갑자기 미운 짓 하는 태성 새끼. “무슨 생각 했는데.” “너랑 섹스했던 생각.” 툭 뱉은 말에 그의 눈이 흔들렸다. 흥! 당황할 거면서 왜 물어봐? 흥이다, 이 새끼야! “그것뿐이야?” “어. 섹스하고 후회한 거 생각했는데?” “…뭐?” 후회했다! 후회했어! “술김에 그랬다고?” “당연한 거 아니야?” “김수한.” “악!” 우악스럽게 다리를 끄는 손. 그는 순식간에 나를 자빠뜨리곤 노려봤다. “넌 술김에 아무하고나 자나 보지?” 자,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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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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