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무아지경

강곰곰

68

※작품 내 SM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상사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비호감을 벗어나지 못하는 김주원 과장. 두꺼운 돋보기안경과 매사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태도, 조직 생활에 어울리기엔 지독한 외골수 성향까지. 사내 평판의 불모지 같은 남자. 물론 윤도희 역시 똑같이 생각했다. 그의 숨겨진 진짜 모습을 보기 전에는 말이다. “재미있는 거 해볼까?” 회의실 안, 안경을 벗어 던진 그가 그녀의 허벅다리를 벌리고 속옷을 벗겨냈다. “벌려봐. 구멍 잘 보이게.” 양보 없이 고압적인 말투. “한번 볼까? 응?” 애액으로 젖은 음부를 느긋하게 헤집는 그의 손길. “남자를 가리긴 하는지 뭘 넣어도 좋아 죽는지 한번 시험해봐야겠어.” 얼음장 같은 예쁘장한 얼굴로 속삭이는 그에게서 거대한 위압감을 느꼈다. 도희는 벼락같은 자극에 몸서리치며 생각했다. 뭔가 잘못되었다. 이런 건 내 취향이 아니었다고. 분명 그랬지만,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들게 된다. 대체…… 이 새끼 정체가 뭐야?

불러오는 중입니다.
1 비서 임신
12
2 집착공의 인형놀이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