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왕자님을 애태우는 연인

엘리자베스 레녹스

10

아마존베스트셀러! 전자북 100만부 판매 기록! 엘리자베스 레녹스의 첫 한국어판 작품 그의 짙은 눈썹 한 쪽이 의문을 표시하듯 올라갔다. “과연 그랬을까?” 그가 반문하자 그녀의 사랑스러운 하얀 뺨이 붉게 물들었다. “보상을 하고 싶다면 나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지.” 윈디는 마침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미안하진 않은데요?” 겨우 웃음을 그친 그녀가 대답했 다. 그는 일어서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나?” 그녀의 손을 잡으며 그가 물었다. 그녀는 부드럽지 않고 거친 자신의 손이 갑자기 부끄러웠다. 그의 태도는 더할 나위 없이 정중했지만 왠지 두려웠다. 식당에 오는 단골손님들보다 훨씬 약골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론 무언가 가공할 만한 힘을 감추고 있는 것 같았다. 타마르는 재킷을 의자 등받이에 걸쳐놓고 다시 윈디에게 다가갔다. 그는 손등을 부드럽게 움직여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저녁을 안 먹어도 상관은 없어. 지금이라면 말야. 대신에 둘 다 원하는 걸 하는 게 어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