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제의 씨물받이

윤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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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로맨스, #집착남, #몸정>마음정, #순정녀, #신분차이, #왕족/귀족, #임신튀 진왕은 얼굴도 보지 못한 정혼녀가 병에 걸려 죽자 그의 모후인 정귀비는 그런 아들이 안쓰러워 다시 정혼녀를 구할 때까지 잠시 그의 곁에 머무르는 씨물받이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진왕의 후궁자리도 아닌 침전에서 사내의 씨물이나 받아내는 여인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관노비인 서라는 어쩔 수 없이 진왕의 씨물받이가 되어 진왕의 침전에 던져진다. [미리보기] “어서 벗지 않고 뭐 하는 것이냐?” 갑자기 옷을 벗으라는 황제의 말에, 서라는 너무나 놀라 그 자리서 미동도 하지 않고 몸만 떨면서 말까지 더듬었다. “폐하, 여기서 어찌…….” “본디 너는 내 앞에서 씨물을 받던 여인이 아니냐. 더구나 지금은 너와 내가 이렇게 단둘이 있거늘.” “…….” “매일 밤낮으로 침전에서 내 것을 받아 냈던 계집이 새삼스럽게 수줍어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그가 원하는 것은 서라의 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간 내 몸이 그립지 않았더냐?” “먹고살기 힘들어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먹고살게 해 줄 테니, 너는 다시 짐의 씨물받이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폐하!” “너의 입과 아래는 씨물로 가득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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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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