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황제의 노리개

윤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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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한 연희는 빚에 팔려 간다. 그런데 하필 그 집은 태후의 친정 집안이었다. 빚을 갚지 못해 팔려 온 여인들은 태후의 오라비들을 위해 밤마다 능욕을 당했다. 거기서 이웃집에 살았던 점순이 험한 꼴을 당한 것을 보자 연희는 경악했고 두려웠다. 단순한 노비가 아니라 사내들의 노리개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니 막막했다. 그때 태후가 갑자기 나타나 그녀를 황궁으로 끌고 갔다. 태후는 한 달 안에 황제가 그녀를 품지 않으면 죽거나 제 오라비의 암캐로 살아가야 한다고 협박한다. 결국 그녀는 살기 위해 황제의 침전에 던져진다. [미리보기] “왜 그리 서투르게 하느냐? 안 되겠구나. 네년이 날 기만하니 곧바로 쑤셔 주면 재미가 없지.” 윤은 밖에 환관을 불렀다.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폐하, 불편한 게 있사옵니까?” “목조를 구해 오너라.” 윤은 그녀의 가랑이를 벌려 아무도 침범하지 않은 붉은 꽃잎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처음으로 사내의 혓바닥이 다른 곳도 아닌 은밀한 곳에 들어오자 연희는 몸을 어쩌지 못해 비틀대기 시작했다. 그의 혀는 구석구석 그녀의 보지를 왔다 갔다 했다. 연희는 자신도 모르게 그만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자신도 이런 소리를 내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 “소리 한번 끝내주는구나.” 황제는 더욱더 게걸스럽게 그녀의 그곳을 거칠게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연희는 허리를 비틀어 대기 시작했다. “아으응. 아아앙.” 연희는 묘한 기분과 쾌락을 느꼈다. 어쩔 수 없이 황제에게 몸을 허락한다고는 하지만 쾌감까지 바라진 않았다. 그때 황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뭔가를 아는 모양이구나. 그런데 넌 짐이 입으로 해 줄 때가 좋으냐, 아니면 손으로 해 줄 때가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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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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