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인 결혼

로맨스도발적인 결혼

달콤유나

206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막기 위해 상사에게 제안을 한, 윤이레. 서로 원하는 걸 얻는 거래라고 생각했다. “상무님께서 하라는 거 다 할게요.” “정말 내가 하라는 거 다 하겠다고?” 삐딱하게 고개를 기울인 승준의 능글맞은 음성이 귓가로 파고들었다. “침대에서 관계를 가져야 되겠고.” “…….” “아이도 낳아줘야 되겠는데?” 그건 생각지도 못했던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유혹하듯이 승준에게로 검질기게 달라붙었다. “어린 맛은 맛보지 않아서 모르시죠?” “뭐?” “얼마나 상큼하고 맛있는데.” 승준은 픽, 실소를 터트렸다. “윤 비서.” “…….” “그런 달콤한 말로 날 유혹하려면 하나만 해. 자꾸 밸이 꼴리잖아.” 지금까지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된 욕망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 했다. 그것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1 우연한 친구
70
2 교만한 왕야와 방자한 왕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