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음탕한 하녀의 발밑엔

심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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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채, 마을 허드렛일을 하며 평민으로 살아가는 르네. 어느 날, 그녀를 눈여겨봤던 베스 부인의 추천으로 휴스턴 공작가 하녀로서 일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아이라면 공작의 병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하녀장인 타라 부인은 평민답지 않은 곱상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르네에게 공작의 ‘밤 시중’을 들라 제안하는데……. * 칼릭스 휴스턴 공작에 대해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고자, 동정, 살인광. 그러나 불순한 소문이 도는 젊은 공작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다. 무려 10년 동안 마음에 품어온 여인이 있다는 것. 소문과는 다르게 첫사랑을 기다리는 그는 오직 '그녀' 에게만 페니스가 부풀어 오른다. “너구나, 내 밤 시중을 들 아이가.” 하지만 자신의 첫사랑과 비슷한 머리 색을 한 하녀 '르네'가 자신의 밤 시중을 하러 오게 되면서부터 그의 온전하던 일상이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하고. "주인을 기다리게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벌을 주세요, 공작님."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된 두 사람은 격렬한 밤 시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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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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